21일 G20 금융안정 콘퍼런스…모리스 옵스펠드 교수 기조연설

'국제금융시장 위험요인과 국제금융체제 미래' 주제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2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제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요인과 국제금융체제의 미래'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과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 개회사에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오찬 뒤엔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의 영상 특별연설이 진행된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IMF 금융자본시장 국장이 화상 참석하며,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조사국장, 아이한 코제 세계은행 개발전망국장, 스타인 클라센 국제결제은행 금융안정정책국장 등과 주요국 재무부·중앙은행 인사도 참석한다.

첫 세션에선 최근 주요국 통화긴축 가속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이 국제금융시장과 저소득국 채무상환 부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한다.

이어 통화긴축 가속화가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기구의 거버넌스 개선 및 효율적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디지털 자산 확산이 미래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한 금융시장 변화를 검토하고, 기후변화 등 세계경제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G20 리더십에 대해 토의한다.

이 콘퍼런스는 경제·금융분야 국내외 석학과 각국 정책담당자가 모여 세계경제 위험요인을 선제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2013년 최초 개최 뒤 올해 8번째다.

행사는 기획재정부·KDI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