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유망기업 한자리에…'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부산서 16일 개막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참가기업 미리보기②국토해양환경기술단·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우리해양
- 백승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 분야 청년고용 창출과 퇴직인력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바다가 일자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 기회를,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 준비생과 일반인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2901명의 구직자가 방문했으며, 58개의 해양수산 기업 및 공공기관이 채용 면접과 상담 등을 진행했다.
오는 9월 16일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에는 90여개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구인기업·기관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채용면접 △입사 지원, 면접 준비 등 관련 채용상담 △해양수산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설명회 △구직자 취업 및 구인기업 채용 지원정책 안내‧상담 등이 진행된다.
뉴스1에서 박람회가 열리기 앞서는 취업자들을 위해 참가하는 기업 중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해양·환경분야 선도…강소기업 '㈜국토해양환경기술단'
2008년 설립된 ㈜국토해양환경기술단은 국토와 해양, 환경을 융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선도를 지향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요 업무는 해역이용영향평가, 해역이용영향협의, 해양환경영향조사, 해양환경 측정·분석, 환경컨설팅 등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문이지만, 임직원들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해 국가적 차원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양수산취업박람회에서는 해양물리분야(해양 물리조사 및 분석, 측량업무, 해양 수치모델링)와 해양화학분야(수질분석), 해양생태계분야 (조사·분석·보고서 작성)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급여는 면접 후 결정하며, 근무지는 수원 영통구이다. 주 5일 근무에 업체 사정에 따라 특근을 할 수 있다. 복리후생으로는 4대 보험 외 직원대출제도, 자기계발비 지원, 보육수당, 어학·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택도 제공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회사양식을 따라야 한다.
권철휘 대표이사는 "국토해양환경기술단과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며 "책임감과 리더쉽이 강하고, 창조적이며 도전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레저 저변 확대 이바지…전문 교육 기관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부산지부'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부산지부는 2001년 2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장 및 교육장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해양레저 분야 전문교육 기관으로 저변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표 기관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조종면허는 수상에서 5마력이사의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등의 레저기구를 조종하려 할 때 필요한 면허증으로, 육상에서의 자동차운전면허증과 같은국가자격면허증이다.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부산지부는 부산 도심에서도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접근성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전문 강사를 비롯해 최고의 시설과 최신의 교육장비 보유를 보유하고 있어, 편안하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및 실기시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강사를 모집한다. 구체적인 업무는 모터보트 조종술 실기 강습이며, 경력직의 경우 본인의 능력에 따라 이론강의(관계법령, 수상상식, 수상안전교육 등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추가 업무범위는 협의 후 결정된다.
급여조건은 추후협의로 진행되며,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야간 근무가 대체적으로 많은 수상레저업계 상황에도 정시퇴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교육훈련을 위한 유급휴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근무지는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이며, 경력사항은 무관하나 조종면허 1급,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 서류는 자유양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가 필요하다.
최상순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해양레저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해양수산 취업막람회에서 책임감과 성실함, 주인의식이 강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항로표지 국제적 신뢰성 확보…선박안전 지키는 강소기업 '우리해양(주)'
2002년 설립된 우리해양(주)는 인천소재의 항로표지 전문업체로 항로표지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위탁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또 변화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선박의 안전정보망으로 사용 중인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를 항로표지에 접목해 '항로표지용 AIS(AtoN AIS)'를 개발했다. 이로 인해 항로표지물의 실시간 상태감시 및 제어가 가능해져, 항로표지의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선박의 안전운항, 항로표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우리해양의 사업영역은 항로표지물 제작 설치, 해상장비임대, 항로표지위탁관리, 철물제작, 수중공사 등이며,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양교통시설부와 설계부, 공무부, 영업부의 새가족을 찾고 있다.
급여조건은 약 3000만원~5000만원이며 경력과 학력은 무관하다. 또 주 5일 근무에 4일 근무제도 선택가능하며, 토목, 전기, 기계, 경영 전공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인천 서구이며, 지원 서류는 자유양식의 이력서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업무는 해양교통시설부의 경우 유지관리, 설치, 대관서류업무이며, 공무부는현장업무 지원, 각종 서류업무 등이다. 설계부는 프로젝트별 도면 작성 및 사양서 작성이며, 영업부는 견적, 현장방문, 거래처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용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신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항만 및 해상 구조물 설치공사, 준설공사, 교량공사 및 해저자원 개발공사 등이 진행될 때 통행선박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업무가 대관업무와 연결돼 개인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어 우수한 인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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