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청년창업·중소기업 ESG 지원…10개사에 8천만원 전달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전날(25일) 2022년 환경분야 청년창업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환경기업 10개사에 사업화자금 총 8000만원을 전달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조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한국환경공단이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 환경분야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미래 청년리더 육성 및 중소기업 ESG 내재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금은 NH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하고, 사업 운영은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앞서 3개 기관을 대표해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본부장,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참석해 환경분야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각사의 전문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청년기업 발굴·육성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참석한 한국환경공단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본 사업이 시작된지 벌써 3년차로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 환경문제의 해결과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은 현 세대의 꿈과 희망을 지속가능한 미래로 연결하는 통로"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달 초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은 그린 모빌리티, 대기오염, 폐기물 업사이클링, 시민의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사업화자금(최대 1100만원)을 지원받고, 한국환경공단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술 컨설팅·멘토링 및 테스트베드 지원, 경영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 금융컨설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안병옥 공단 이사장은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한 환경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 환경산업 청년리더 배출 및 중소기업 ESG경영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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