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기밀문서 추가 유출 정황…한수원 "사실관계 파악 중"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그러면서 "바이러스가 언제 작동할지 모른다"며 "충분하게 경고했으니 어떤 일이 일어나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흔적같은 거 안남기니 찾느라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라는 등 한수원을 조롱하는 문구도 비교적 길게 남겼다. "크리스마스부터 석달 동안 고리 1, 3호기, 월성 2호기를 가동 중단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꽝 꽝 꽝?..물러설 생각은 없거든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자신을 '후 앰 아이(Who am I)'라고 밝히면서 한수원을 해킹했다는 글이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tlsrk112)에 올라왔다. 현재 이 블로그는 한수원의 요청으로 차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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