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중 '최고'…차이는 얼마나?

(서울=뉴스1) 온라인팀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청년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4.5.26/뉴스1 © News1

</figure>한국 남녀 근로자의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은 9일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28.7%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헝가리로 3.9%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우리가 1위라니 충격적이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실망이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해소위해 노력해야할 듯", "한국 남녀 임금격차, 개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