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2억3000만원 벌어 2450만원 남겨

업황침체에 지난해 부동산임대업 매출 유일하게 감소
통계청, 2012년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2년 업종별 매출액 증감률 (통계청 제공) © News1

</figure>지난해 부동산·임대업의 매출이 55조825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조2310억원(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복지와 여가·예술 업종의 매출액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중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논란이 많았던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7만5000개로 나타났고 종사자는 5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매출액은 40조7683억원, 영업비용은 36조4780억원 영업이익은 4조2903억원으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3270만원, 영업이익은 2450만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서비스업 매출액은 1428조원으로 전년대비 2.3%(32조원) 늘었다.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감율 8.8%에 비하면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가 82조4050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보다 8.4%(6조373억원)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이 37조2560억원으로 전년대비 6.9%(2조4010억원) 늘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2%)과 출판영상방송 등의 업종도 매출액 증가폭이 컸다.

반면 부동산·임대업은 11개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감소했다. 부동산·임대업 매출액은 지난해 55조825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2310억원(5.5%))이 줄었다.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사업체당 매출액 역시 4억2500만원으로 전년(4억5600만원)대비 7.0% 감소했다. 1인당 매출액 역시 1억2300만원으로 전년(1억3100만원)대비 6.0%가 줄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서비스업부문 사업체수는 257만8000개로 전년대비 3.6%(9만1000개) 증가했다.

출판영상방송이 2만8792개로 전년대비 15.5%(3921개) 많아졌다. 하수폐기원료재생(10.4%), 전문과학기술(9.7%), 도소매(4.2%) 등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0.9%), 교육서비스(1.3%), 부동산·임대(1.6%) 등 5개 업종은 증가는 했지만 평균을 밑돌았다. 종사자수는 977만200명으로 전년대비 4.2%(39만명)늘었다.

보건사회복지(8.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7%) 등 3개 업종은 전체평균보다 많이 늘었고 교육서비스(-0.1%), 부동산·임대(0.6%)는 평균보다 하회했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