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5년만에 35% 증가…241만명
- 민지형 기자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수 (통계청 제공) © News1
</figure>지난해 말 기준 임시·일용근로 종사자가 241만5000명으로 집계돼 2007년과 비교하면 34.7%(62만1570명)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5년간 산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임시일용직이 종사상지위별 종사자수에서 가장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임시일용직은 241만5000명으로 2007년 179만3000명에 비해 34.7%(62만1570명)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종사자 중 임시일용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11.2%에서 13.0%로 1.8%p 높아졌다. 일자리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상용근로자는 985만8000명에서 1157만9000명으로 17.4%(172만274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용근로자 구성 비중은 0.5%p(61.8%→62.4%) 소폭 증가했다.
기타종사자와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20.3%(14만6819명), 3.9%(13만8071명) 많아졌다. 구성비로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가 2.4%p(22.4%→20.0%) 감소했고 기타종사자는 0.1%p(4.6%→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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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수와 종사자수 (통계청 제공) © News1
</figure>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60만2000개로 2007년 대비 10.4%(33만9551개) 증가했다. 전국 종사자수는 1857만명으로 2007년 대비 16.5%(262만6734명) 늘었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2007년 대비 회사법인은 37.2%로 크게 증가한 반면 회사이외법인이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종사자는 남성이 2007년보다 1.0%p(59.1%→58.1%) 감소한 반면, 여성은 1.0%p(40.9%→41.9%)높아져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종사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78.4%), 숙박·음식점(64.4%), 교육서비스(62.1%), 금융·보험(54.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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