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18ℓ 넥트인 캔', 산업부 장관상 수상

삼성 LED 캡슐형 패키징 등 35개 제품, 신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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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세계 최초로 주름없이 사각캔의 상단을 곡선처리하는 데 성공한 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Necked-In Can)'을 비롯 35개 기술이 미래패키징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생산기술연구원(패키징구술센터)이 주관한 '제7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제품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에서 최우수상인 산업부장관상은 △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 △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패키징' △엘지전자의 '친환경 세탁기 패키징(Source reduction 3 piece Washing machine package)' △(주)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 등이 차지했다.

특히 (주)대륙제관의 18ℓ 넥트인 캔은 제관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18ℓ넥트인 캔은 세계 최초로 기존 사각캔의 상단을 직선에서 곡선으로 처리함으로써 캔 상측 폭을 하측 폭보다 작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캔의 상단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넥킹 부분에 주름이 발생하는 현상을 방지,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넥트인 캔은 현재 한국, 타이완, 일본 등 3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LED 램프용 캡슐형 패키징은 램프 전체를 PET(페트병)로 감싸고 램프의 하단만 노출시켜 램프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전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제품 보호 기능을 극대화 했다.

엘지전자의 'Source reduction 3 piece Washing machine package'는 일체형 골판지 박스 타입을 분리형으로 변형, 설치를 위한 개봉시 포장해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자랑한다. 또한 불필요한 용기를 제거함으로서 재료비의 20% 절감 효과도 있다.

(주)드림의 M-타입 박스파우치 기계는 제품생산시 스탠딩파우치기계에 이 기계만 부착하면 M타입 박스파우치 생산이 가능, 기존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응용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비투자비 절감에 따른 원가절감,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행사는 패키징산업의 우수 기술개발 및 산업발전 공로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관련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과 의욕을 높이고 최신기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코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