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구주택총조사 실시…전 과정 디지털화로 효율성 제고

국가통계위원회서 '2025년 국가통계 발전 시행계획' 등 의결

이형일 통계청장이 서울시 관악구 청룔동의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구에 방문, 담당 조사원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2024.11.15/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계청이 인구와 주택 관련 사회 변화를 조사에 적극 반영하고, 조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서면으로 '제21차 국가통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2025 인구주택총조사 기본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통계청은 또 2025 농림어업총조사 기본계획을 통해 스마트농업 등 농산어촌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향후 등록센서스 전환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등록센서스란 통계적 목적으로 각종 행정자료를 활용, 총조사(센서스) 결과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계청은 '국가통계 관리체계 개편' 및 '2025년 국가통계 발전 시행계획' 등 2개 안건을 의결해 국가통계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2년 수립한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취향계층 재난·사고 피해 통계 개발, 통계등록부 항목 확대,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 등 86개 과제를 내년에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는 저출생 현황 파악을 위해 61개 저출생 통계지표를 올해부터 서비스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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