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학생통계활용대회 대상에 상신초·신성여중·명덕외고

대상팀 교육부장관상…'국제통계포스터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6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학생들이 자료수집 및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초등학생(4~6학년) 313팀, 중학생 454팀, 고등학생 868팀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심사결과 초등부 대상은 친구들의 성향별 독서 유형을 제시한 충북 진천상신초등학교의 '어떤게 좋아?? 종이책 vs 전자책'(임도윤 이도영 박태용, 지도교사 임재훈)이 수상했다.

중등부에선 제주 신성여자중학교의 '디지털 디톡스 실천으로 되찾을 집중력'(김하민 고시연 신예나, 지도교사 이선영)이, 고등부에선 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의 '환경부장이 뿔났다! 가장 효과좋은 분리수거 권고문을 찾아라!'(정지민 정시현 김서현, 지도교사 서봉준)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팀은 교육부장관상(초·중·고 각 1팀)을 받으며, 금상과 은상 수상팀도 각각 통계청장 및 시·도 교육감상과 더불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편 대회 수상팀은 2년마다 개최되는 ISI(Inter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 주관의 '국제통계포스터대회(ISLP)'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도 부여 받는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를 활용한 문제해결과 소통능력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역량"이라며 "미래세대 누구나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뢰받는 통계와 데이터를 제공해 유익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