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무역데이터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내달 서비스
-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기업통계등록부와 관세청 무역데이터를 연계한 '수출 빅데이터' 서비스를 다음 달 초부터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과 기업 수출 및 역동경제 지원을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또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통계청의 올해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의 시의성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계청은 지난 2월부터 '기업의 해외 통계 수요 창구'를 개설해 수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통계·데이터 리스트를 발굴해 오고 있다.
특히 해당 수요를 바탕으로 양자통계협력 체결 국가로부터 데이터를 입수해 맞춤형 통계·테이터를 올해 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올해도 역동경제 지원, 민생안정 뒷받침,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신뢰할 만한 통계 작성과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통계청은 더 많은 기업·경제단체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협업 방안을 논의해 기업의 수출과 경제활력 증진을 통계·데이터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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