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2번째 럼피스킨 발생…전국 누적 107건

의심축 1건 검사 중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경북 예천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했다. 김천에 이어 2번째 경북 내 확진사례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북 예천 한우농장 1곳이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내 누적 발생건수는 107건으로 늘었다.

경북 내 2번째 확진사례이며, 예천에서는 첫 발생사례다. 예천 발생 농장은 발생개체만 선별해 살처분이 이뤄진다.

방역당국은 의심축 1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전북 고창만 발생농장에서 사육 전 두수 살처분을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며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