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발생 9개 시·도 특별점검…추가 확산 방지

10~15일 농식품부·행안부 합동 점검반 투입…32개 시군 대상

서철모 서구청장이 1일 서구 우명동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가축방역 추진 상황 점검과 축산차량 소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 News1 김기태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항체형성 시기 전까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15일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 점검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합동 점검반으로 15개반 30명을 편성해 발생·위험지역 시군 등 9개 시·도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농가 관리, 긴급백신, 방제, 소독, 부서 간 공조 등 상황관리 전반을 살핀다. 특히 전업규모 소 사육 농가의 백신접종 적정 여부, 방제, 소독, 방역수칙 준수 등 차단방역 실태 전반 등도 살필 예정이다.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보완토록 조치하고, 향후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하는 11월 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매개 곤충 방제와 소독, 축사 청결 관리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