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 출범…16개 수출지원기관 참여

메가자유무역협정 활용, 중고차수출 등 맞춤식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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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권혜진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주재로 인천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16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한 이번 자리에서 지역 기업들은 한·이스라엘 FTA·RCEP 등 통상협정활용, 중고차 수출관련 원산지 증빙, 주요국 통관애로, 해외인증 및 지재권 관련 비관세장벽 대응 등 새로운 통상환경과 관련된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 16개 수출지원기관들로 구성한 '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도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한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한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EU 경제관련 법안'에 대한 최신동향을 지역 기업들에게 소개했다. 또 'ESG 공급망 이슈와 대응 전략' 및 '비관세 이슈' 등을 주제로 통상무역 전문가 강연도 진행했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인천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해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