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매출 연평균 17%↑…고용인원은 6% 늘어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70명의 매출이 연평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70명을 대상으로 전후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매출 17%, 고용인원은 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인들의 평균 매출액은 36억2000만원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5억 미만 경영체는 17개에서 13개로 감소한 반면, 50억 이상 경영체는 10개에서 16개로 증가했다.
경영체당 평균 고용인원은 15명에서 1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인원 중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고용하는 경영체는 37%(26개)에서 43%(30개)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5년 12월 선정된 에코맘 산골이유식농업회사법인은 매출 11억원에서 150억원으로 13.5배, 고용인원은 17명에서 54명으로 3.2배 증가해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경영체당 지난해 지역농산물 평균 사용량은 453톤(7억1700만원)으로 선정 이전보다 연평균 25% 증가했다.
3차 산업 중심 경영체의 평균 방문객은 선정전 4만8000명에서 5만4000명으로 연평균 13%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체 운영 형태는 농업회사법인(44개), 영농조합법인(21개)이 대다수였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56.9세로 50~60대가 68%로 가장 많고 40대 이하 20.5%, 70대 이상 11.5% 순이였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경영체들이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가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영체를 지속 발굴해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5년 8월부터 매달 지역경제 기여도, 창의성, 미래성장 가능성 등이 우수한 경영체 1곳을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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