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한주·CGN대산과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체결

CGN대산전력 연간 28만톤·한주 15만톤 공급 예정

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에서 말레이시아 국적 샌드라워시호(13만 3900톤)가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고 있다. 인천 LNG기지는 국내 최초 LNG선 하역시, 벙커C유로 선박의 발전기를 가동하던 방식에서 천연가스(Boil Off Gas)사용으로 전환했다. 2019.10.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CGN대산전력, 한주와 연이어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제도다. 모든 LNG의 가격을 평균내 모든 발전소에 같은 가격으로 LNG를 팔던 기존의 평균요금제와 차별된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위치한 한주는 가스공사에게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톤의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CGN대산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