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구제역 추가 발생 통보"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 농식품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16일 평양 소재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구제역 O형)이 발생해 사육 중인 729마리 가운데 감염된 6마리를 살처분(매몰)했다고 전했다 OIE에 전했다.

북한에서는 지난 1월8일에도 구제역이 발생해 2월19일 OIE에 통보했었다.

농식품부는 OIE로부터 북한에서의 구제역 발생 사실을 통보 받은 지난 2월부터 북한과 인접해 있는 경기도 및 강원도 북부지역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소·돼지 사육농가에 대해 구제역 백신 100% 공급 등 집중 관리를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사육하고 있는 소․돼지 등 감수성 동물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100% 실시해달라"며 "매주 1회 이상 농장 내·외부 소독, 매일 구제역 의심증상 유무 관찰 등 방역을 생활화하고 구제역 의심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정부 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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