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차관, 송·변전설비 폭염 비상 대응체계 점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번 주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최근 이전설치 돼 취약 설비로 관리되고 있는 조치원-전의 송전선로의 철탑을 방문해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대비 사전 조치 현황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인 93.8GW를 기록한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높은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차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서는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송·변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침수·노후 우려 등 취약 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 위험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차관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설비 고장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정적인 계통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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