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지원"
김동일 예산실장, 전북 전주 찾아 시니어클럽, 미등록 경로당 방문
"노인일자리, 아이 돌봄 등 지역사회 수요와 연계할 방안 마련해야"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4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노인일자리 수행 기관인 전주 시니어클럽과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 경로당을 방문하고 노인복지 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최된 노인 주제 민생토론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년도 노인복지 분야 재정투자와 관련해 노인일자리 고도화 및 돌봄 등 다른 사회서비스 연계 방향과 미등록 경로당 양성화 등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전북 전주 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경제·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아 커지고 있다"며 "노인의 전문성과 생애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아이 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 수요와의 연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경로당'을 방문해선 "복지부의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해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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