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장기기증 인식 개선되도록 예우 강화 등 지원방안 마련"

김윤상 차관, 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간담회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방문해 장기기증 유가족, 이식 수혜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장기 구득기관으로서 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유가족 면담, 뇌사자‧사망자의 장기조직 활동 조정관리, 의료인‧전문가 교육, 기증자 예우 및 기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간담회에서는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식개선과 함께,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고, 코디네이터 교육을 확대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오랜 특성상 가족의 신체 일부를 기증하는 것에 대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기증자 예우 강화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