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일자리 한눈에" 글로벌 탤런트 페어…400여 기업 참여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내 대표 글로벌 일자리 채용 박람회인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가 27~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글로벌 기업에는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일자리대전(해외취업), 외투기업채용박람회,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 등 기존 3개 박람회가 통합 개최된다.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기업 4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첨단산업에 대한 청년구직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 중심으로 구성한 첨단산업 채용관을 신설했다. 또 청년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구직 활동과 참신한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2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재 서포터즈를 출범해 기업 현장 방문 취재, 구직 정보 공유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1 채용면접과 상담, 취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 취업특강, 현직자 취업 성공사례,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기업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외투기업과 해외기업의 채용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식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기업에는 중요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서로 상생하는 박람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글로벌 경쟁에서 기업이 성과를 내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뛰겠다"라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은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수한 인적자본은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파리올림픽에서 우리청년들이 보여준 것처럼 청년 구직자들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무대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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