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우수 기술인 한자리에"

17개 시·도 1755명 선수 참가…30일까지 기량 겨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상북도 관내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와 경상북도,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구미·경주·안동·포항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755명의 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우수 입상자는 순위에 따라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되고,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26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1위 입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을, 2위는 대회장상 및 6000만 원, 3위는 대회장상 및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부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을 통해 배출된 숙련기술인 재들이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숙련기술인의 날 제정(9월 9일), 명장·기능한국인 육성, 산업현장교수 제도 혁신, 숙련기술 전수 인프라 대폭 확충 등에 힘쓰고 있다.

이정식 장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 세계에 뽐낼 꿈나무 기술인재 발굴의 산실"이라면서 "기술과 인재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만큼 청년 기술인재의 양성과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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