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고용장관 "청년인재 정착, 지역경제 활력 선순환 위해 노력"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인구 추세를 고려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한 경상남도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열고 경상남도 등 65개 자치단체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에 일자리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상남도가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광주광역시와 전북 김제시가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광역·기초단체)을 받는 등 총 65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는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항공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신청주의 선별적 돌봄을, 보편적 통합 돌봄체계로 혁신을 선보여 공공돌봄의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 김제시는 중앙-지방의 일자리 정책 간 전략적인 연계·협업을 추진하며 6년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 인구 유출‧고령화 등으로 지역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이 쉽지 않은 만큼,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돼 지역에 청년 인재가 정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고용노동부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정식 장관, 수상 자치단체장, 지역 일자리 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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