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문수 고용장관 후보자…3선 의원·경기지사 출신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3선 국회의원과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김 위원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된 이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청계천 피복공장 재단 보조공으로 일했으며 1978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1985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1986년에는 서울지역 노동운동연합 지도위원으로 인천시 5·3직선제 개헌 투쟁 주도 혐의 등으로 구속돼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88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1990년대 초 공산주의 몰락 이후로는 노동운동과 거리를 뒀다.
김 위원장은 1996년 경기 부천소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3선 의원을 지냈고,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1951년 경북 영천 △서울대 경영학과 △민중당 노동위원장 △한나라당 부총무 △15·16·17대 국회의원(경기 부천시소사구) △32·33대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자유통일당 대표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경사노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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