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 운영…"국민 누구나 기술교육 체험 가능"

고용부, 광주캠퍼스 운영 현황 점검…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사업 운영

광주 북구 매곡동 한국폴리텍V대학 제2캠퍼스 자동차과에서 열린 북구청과 한국폴리텍V대학의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서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장애인 차량의 소모품을 교환하는 등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허단비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는 20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를 찾아 '꿈드림공작소'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학의 시설과 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기술교육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확인하고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폴리텍대학 전국 35개 캠퍼스에서는 꿈드림공작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만7615명의 국민이 꿈드림공작소 서비스를 이용했고, 예비 창업자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설계·제작을 지원한 사례도 347건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중장년내일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나 접근성이 어려운 중장년들에게 자신에게 적합한 적성을 탐색하고, 관심분야 기술과 지식을 지원하는 '전직스쿨 직업 체험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광주전자공고 1학년생 10명이 참가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했다.

광주캠퍼스는 올해 꿈드림공작소 사업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태양광전기자동차 제작 체험 △설비보전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자격취득에 필요한 공유압 제어 실습 등을 제공한다. 캠퍼스는 처음 기술을 접하는 일반인부터 숙련된 재직자까지 기술 분야와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과거 훈련 경험이 없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중장년분들이 꿈드림공작소에서 제공하는 이·전직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관련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먼저 경험하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꿈드림공작소 서비스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온라인시스템에서 전국 폴리텍대학 35개 캠퍼스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조회하고 신청하면 된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