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소비자 단체와 식품·외식물가 안정화 논의…"협력 절실"

물가안정 협력 위한 노력 및 적극적인 모니터링 당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식품·외식물가 동향 및 정부 물가안정 대책을 공유하고 물가안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누적된 경영비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기업들의 산발적 가격 인상은 있으나,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 품목들도 있어 식품·외식 물가상승률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밀가루의 경우 제분 4사가 3.2~6.5%를 인하했고, 식용유는 오뚜기 5%, 동원 F&B(B2B 32%, B2C 23%) 가량 인하했다. 즉석식품의 경우 동원 F&B 즉석죽 11%, 피자알볼로는 전(全) 제품 평균 4000원을 인하했다. 맘스터치 피자 2종도 1000원 인하했다.

또 이날 정부는 할당관세 확대, 식재료 구매지원 및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등 식품·외식업계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수 있는 정보제공 및 캠페인 등 협력사업 과제 발굴도 논의했다.

양 정책관은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업계·단체 등 모든 경제주체의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 대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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