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농촌생활 언니가 도와줄게"…'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농식품부 "청년층 여성 농촌 정착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시골언니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지역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1주~2주 숙박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기간 동안 작은 도서관, 목공반, 지역 라디오 방송 제작 등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지역에 정착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골언니들을 만나고, 그들의 농촌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면서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촌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 청년여성 참가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젝트 사례들을 발표하고, 프로그램과 연계한 성과 및 앞으로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골언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인천 강화에서 프로그램에 참여 했는데 강화라는 낯선 공간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고, 시골언니들과 서로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단계 프로그램인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여성이 농촌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