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럼피스킨 긴급백신 첫 도입 현장점검…"가용자원 총동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방문해 럼피스킨병 긴급수입 백신 통관과 도착물량을 발생 시·군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배분·운송하는 현장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충남북·강원·전북 등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긴급 백신의 조속한 통관 및 발생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긴급 백신의 신속한 운송을 위해 경찰청과 협조로 해당 시·도까지 안전하게 호송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 장관은 "럼피스킨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백신이 시도에 도착하는 즉시 농장까지 배분하고 이미 편성된 백신접종반 등을 활용, 신속히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백신접종 조치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배부받은 긴급 백신을 지자체 등의 협조하에 이미 안내한 접종방법에 따라 신속하게 접종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