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검역본부 검역탐지견 의료지원 나서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하 해마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특수목적견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해마루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 성남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주원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 본부장, 김소현 해마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검역탐지견 의료지원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마루는 검역본부 소속 검역탐지견에 대한 의료지원 뿐 아니라 민간에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까지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의 궁극적인 목적은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입양 활성화다. 만 9세 전후로 은퇴하는 검역탐지견은 고령이다 보니 입양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적지 않다.
이번 협약 이후 은퇴 검역탐지견의 민간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입양자들의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현 해마루 이사장은 "검역탐지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종류의 특수목적견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소통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공익을 위한 특수견들이 은퇴 이후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지난 8월 설립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진료 분야 비영리 의료재단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한 특수목적견에 대한 의료복지·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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