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자생한방병원 동작구에 개원…총 9개층 규모

한방소아과 등 8개 진료과목…집중치료실 50개 운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1층 대기실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 중구 소재의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서울시 동작구로 이전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으로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총 9개층(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4인실(6개), 3인실(4개), 2인실(7개) 등 총 50개의 집중치료 병상을 갖췄다. 각 병상은 모두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의사 12명으로 구성된 8개 한방진료과목(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과 의사 2명으로 구성된 2개 양방진료과목(영상의학과, 일반내과)를 담당해 침∙약침, 한약, 추나요법, 도수∙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한∙양방 협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기공명장치(MRI), X-Ray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진은 물론, 원스톱 한·양방 협진 시스템으로 내원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치료가 가능하다.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기,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주요 거점지역 총 21곳에서 자생한방병∙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