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지역사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체계 강화
지영미 청장, 분당서울대병원 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방문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병원 내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역사회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 역량 강화 및 예방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센터의 알레르기 질환 교육·상담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지원, 소방구급대원·간호대학생·지역주민 등 연간 10만명에게 알레르기 질환 교육, 홍보 등을 진행 중이다.
또 5000여건의 알레르기 질환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기준 경기 지역 내 738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송정한 병원장은 "센터가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경기도는 관할지역이 광범위하고, 사업대상 수가 많아 센터의 추가 설치·운영에 대한 지속적 요구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지난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경기도 북부지역의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책임질 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의 알레르기질환 인식 고취 및 알레르기질환 관리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남부 지역 거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세밀한 예방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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