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지역 필수의료 강화대책 일관성 있게 충실히 이행"
조규홍, 16일 긴급간부회의 주재…"흔들림 없이 부여된 소임 다할 것"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1, 2차관,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 모두가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간부들에게 "국민께서 일상에서 불안과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직원은 흔들림 없이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갈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발표한 겨울철 대비 비상진료 대응방향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호흡기 질환 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보건의료계 등과 소통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대책들 또한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급 종합병원들이 중증, 응급, 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인상(6.42%), 기초연금액과 장애인 연금액 인상(2.6%), 노인 일자리 확대(103→110만 개) 등 각종 복지사업 시행 준비를 철저히 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신속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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