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2곳 추가…"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참여

25일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 접수를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곳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구조전환 참여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여야 한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623개의 일반병상을 561개로, 화순전남대병원은 633개를 602개로 각각 감축한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면서 임상-수련-연구의 핵심 기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를 위해 지역 2차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급여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남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어 관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