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 제27대 신임 회장 이삼범 영남의대 교수 선출

올해 정기대의원회 개최…대의원 만장일치로 뽑혀

이삼범 대한응급의학회 신임 회장(영남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한응급의학회는 올해 정기 대의원회를 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정배 회장의 인사말, 김인병 이사장의 회무 보고 이후 제27대 대한응급의학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 결과 단독 후보로 출마한 영남의대 응급의학교실 이삼범 교수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삼범 신임 회장은 영남의대를 1988년 졸업하고, 2004년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전공의 수련부터 현재까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급의학과장, 응급의료센터장 등 원내 보직을 맡으며 응급환자 진료 일선을 지켰다. 대한응급의학회 부회장, 삼남응급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해왔다.

이 신임 회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돼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학회다. 응급의학 전문의 총 2766명이 소속된 전문가 학술 단체다.

이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인 응급의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여러 선배 동료 후배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의 지혜를 모아 이 어려움들을 극복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우리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줄 수 있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