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금연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 위한 '노담기업' 공모전…"금연 문화 확산 기대"

서울 종로구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사업장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직종에 재직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금연 캠페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2024년 노담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간은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다. 주제는 '사업장 임직원을 위한 실현 가능한 금연캠페인·아이디어'로 재직 중인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연 홍보물이나 금연 프로그램, 사내 건강증진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인 만큼 '임직원 금연 독려 및 금연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본인 사업장과 직업군에 따른 맞춤형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제안할 것을 권고했다.

접수된 공모작을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0월 중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독창성, 주제적합성, 효과성, 대중성, 완성도의 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사업장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도전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효성 있는 캠페인을 기획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이 사업장 내 흡연예방과 금연 문화가 정착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주 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다양한 사업장과 직업군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이 흡연의 폐해를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는 국가금연사업과 연계하여 공모전에 참여한 사업장의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 요강과 응모 양식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