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점·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5700여곳 위생 점검

7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진열해 놓은 냉장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7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진열해 놓은 냉장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치킨, 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등 57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식약처는 매년 시장 규모가 성장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배달음식점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식약처는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배달 음식점의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시설 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와 무인 식품 판매점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식약처는 배달 음식점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