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 WHO 권고 1.5배"…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유미 차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기 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유미 차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기 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유미 차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기 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여해 민간이 주도하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등 건강 식생활 실천운동을 독려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저염·저당 실천본부'는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운영해 온 민간협의체로 올해 제3기를 맞았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 총 60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과 언론기고 및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한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00㎎/일)보다 1.5배 높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WHO 권고(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김유미 차장은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량 관리를 위해 시중 유통 식품의 나트륨·당류 함량 저감화는 물론 국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제3기 실천본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