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전국 중·고생 6만명 대상

흡연, 음주, 손상 및 안전의식 영역 심층조사
내달 5일까지 실시…연내 조사 결과 발표

대상자용 안내문(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2400개 학급의 재학생 약 6만명을 상대로 '제20차(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 파악과 청소년 건강정책의 수립·평가 근거로 활용된다.

전국 800개 표본학교로 선정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1개 학급씩 선정해 학교 수업 시간 내 조사지원 담당 교사의 협조 하에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약 1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부터 3년마다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관련 요인 및 원인 등을 심층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흡연, 음주, 손상 및 안전의식 영역에 대해 심층 조사하며, 코로나19 유행 동안 8~10월에 실시되던 조사를 다시 6~7월로 조정해 연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수요를 제출한 지역에 한해 시‧군‧구 단위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한다.

조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인식해 조사페이지(http://kdca.go.kr/yhs)에 접속하고, 개인별 부여된 참여번호를 입력 후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1월 결과발표회를 통해 공표하며, 통계집과 원시자료도 학술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대국민 공개한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