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4월 제5공장 완공 예정…새로운 도약 원년"
제14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주 1700여명 온오프라인 참석
사내·사외이사에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호승 전 정책실장 신규 선임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주주총회에는 1700여명의 주주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총 78만 4000L를 갖추게 된다. 생산수요에 더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존 림 대표는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면서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는 물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아시아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일본 도쿄 세일즈 오피스 역할을 확장할 예정이다.
존 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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