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파트너사 추가 촉진"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사용 첫 SC제형 치료제 3상에 관심"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는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 MSD와 산도스 등과 각각 계약 변경·기존 계약 대체 신규 계약 등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또 SC 제형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다이이찌산쿄와 기술거래 계약을 맺었다.
앞서 MSD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SC'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주요 결과를 요약 발표해 1차평가지표 등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기술 증명과 진전에 힘입어, 이번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존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위한 대면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중단된 논의를 재개하려는 기업과 신규 예비 파트너사 등과 만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치료제 개발은 큰 비용이 드는 만큼 혁신을 요구하면서도 기술 검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양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사용된 첫 치료제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라 기술이 증명되면서 좀 더 많은 기업의 관심과 접촉을 받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이런 관심을 실제 성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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