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양 날개로 비상…따라가지 말고 선도할 것“
백신·혈액제제 두 기둥 기반 글로벌 공략 속도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허은철 GC녹십자(006280) 대표는 2일 을사년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국내 환경에도 양 날개로 날아오르기 시작한 GC녹십자의 견고한 힘을 믿으므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은철 대표는 "글로벌 진출 원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이라는 전사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의를 다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첫 열매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지난 한 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공이며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신과 혈액제제라는 전통적인 두 기둥, 일반의약품(OTC)과 만성질환 등 일차 진료(Primary Care)라는 도전적인 두 영역, 국내와 글로벌이라는 확장된 두 개의 그라운드가 상호 보완하고 상호 강화하며 상호 견인하면서 위기를 넘고 성장을 이끄는 강한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동안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을 개발한다는 사명감으로 글로벌 기업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아직 규모와 경험 면에서 부족함이 있더라도 당연한 시간적, 환경적 핸디캡일 뿐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것이며 우리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때가 곧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하는 것"이라며 "제2, 제3의 신약이 연이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가 우리의 일터가 되고, 마침내 선진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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