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 체결

"노바티스 얀센 등과 협력 중…이번 계약 대상자, 비공개"

이엔셀 관계자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이엔셀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이엔셀(456070)은 글로벌 최상급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요 사항은 두 기업 간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미 노바티스와 얀센 등 글로벌 최상급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고 CMO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를 활용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허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엔셀은 원스톱(One Stop)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상급 제약사와의 이번 계약은 이엔셀의 진일보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와 품질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CDMO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더욱 최적화된 공정과 품질관리로 고객사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이달부터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한 바 있다.

이엔셀은 EN001의 저용량군 투여 시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저용량 대비 2배 높은 고용량 약물 투여군에서 동일한 수준의 효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환자 투여 완료 후 결과 도출해 임상 2상 돌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