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 태국서 허가 획득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는 계열사 뉴메코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태국명 메타톡스)는 글로벌 공략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허가 획득이 20여개국에서 동시 추진되고 있다.

뉴럭스는 이번 태국 허가 획득으로 페루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허가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된다.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도입해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이다. 최신 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만 사용해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뉴럭스의 허가 획득을 계기로 톡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를 비롯해 '뉴라미스' 등으로 필러 라인업을 구축했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뉴럭스가 페루에 이어 태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톡신 제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이 본격 시작됐다"면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과 노하우로 개발된 뉴럭스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