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 중기부 '2024 벤처천억기업' 선정

지난해 BMS에 선급금 1300억 기술이전 성공

2024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기업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름테라퓨틱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오름테라퓨틱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 벤처천억기업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뜻한다.

오름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L/O) 계약을 통해 계약금으로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지불 받은 바 있다.

오름이 기술이전한 기술은 항CD33 항체 기반 GSPT1 단백질 분해제 약물이다. 앞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또는 고위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치료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오름테라퓨틱은 의약품 안전과 제약 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인정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