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스위스 바젤서 항암·염증 신약 R&D 경쟁력 선보여
유럽 제약바이오 업계와 파트너십 등 협력 방안 모색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스위스 바젤투자청·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역량과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PBMA와 바젤투자청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을 주제로 개최돼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 유럽 학계, 연구기관 등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과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항암, 염증, 신경학 등 R&D 분야 주요 임상 자산을 소개했다.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스위스,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연구소와 파트너십, 사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비만 신약 후보물질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 'DA-1726',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 'DA-1241',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DA-4505',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DA-7503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유망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네트워킹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지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참여해 동아에스티의 R&D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유럽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차별화된 R&D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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