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참가…"ADC CDMO 역량 소개"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공장.(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공장.(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4'에 참석한다고 31일 밝혔다.

월드ADC(World ADC)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국제적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140여명의 ADC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고 1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여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소개하고, 신규 잠재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DC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원스톱 ADC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CDMO) 전문업체 'NJ바이오'(NJ BIO)등 다수 관련 기업과 원스톱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ADC 플랫폼 전문기업 피노바이오, 카나프테라퓨틱스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및 ADC 기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펼치고 있다.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미국 내 ADC 생산 및 유통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증설 중인 ADC 생산 시설은 내년 1분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ADC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