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2024 KIC, 29일 서울서 개최…릴리·에자이 기조 강연

140여명의 연·좌장, 41개 기업 전시 참가

제10회 2024 KIC' 포스터.(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0월 29~3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보건복지부·식약처와 공동으로 '제10회 2024 KoNECT-MOHW-MFDS 인터내셔널 콘퍼런스'(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한 KIC는 제약·바이오기업 개발자, 임상 연구자, 규제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국내외 1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신약 개발·임상 개발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콘퍼런스이다.

특히 올해에는 최초의 치매 치료제인 레켐비(Leqembi)를 개발한 에자이(Eisai)와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에서 기조 강연을 맡아 혁신적 신약 개발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정부 R&D 과제 지원 기관인 국가신약개발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과 K-바이오 메가 펀드 운용사인 LSK 인베스트먼트 투자사가 모여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과제 선정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루는 기조 토크쇼뿐만 아니라 글로벌 규제 동향, AI와 Big Data 등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의 글로벌 이슈를 다룬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 기간 제약·바이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잡페어, 비즈니스 파트너링, 중국,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시아 연구자 워크숍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2024 KI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임상시험 콘퍼런스로서 한국 신약 개발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겪고 있는 주요한 이슈 등을 다루고 신약 개발 관계자들의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