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메디라마 "플랫폼 서비스로 항암신약 개발 지원"
임상 개발 컨설팅·데이터 플랫폼 결합해 신약 연구 전 과정 지원
"ABCD·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시너지 기대…임상시험 차별화 가능"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메디라마가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앤피메디와 메디라마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신약 개발 성공을 가속화하기 위한 항암제 임상 연구 재정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항암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성공을 가속할 수 있는 전주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임상시험위탁기관(CRO)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약 개발 전 주기 서비스는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플랫폼과 메디라마의 임상 개발 컨설팅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 플랫폼을 결합해 개발됐다.
두 기업은 이를 통해 고객사들에 항암 신약 개발의 복잡한 과정 전반에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해당 서비스가 임상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 최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메디라마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의 전 단계에 걸쳐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통적 임상뿐만 아니라 분산형 임상시험까지 통합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상별 전담팀을 통해 각 임상시험에 맞는 설계와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원스톱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과 다각화에 집중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첫선을 보인 이번 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양사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항암 신약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들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이앤피메디는 자사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비즈니스의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는 "제이앤피메디와의 협력은 기존 자사가 보유한 신약 개발 관련 전문성에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의 강점이 더해져 임상 개발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임상 성공 확률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임상시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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