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 '에피즈텍' 출시 심포지엄

"7월 국내 출시 후 직판…합리적 약가로 환자 혜택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일반명 우스테키누맙)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품 출시와 관련해 단독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피즈텍 출시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 품목 허가를 받았다.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