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 시퀴러스, 4가 독감 백신 '플루셀박스 쿼드' 국내 허가

세포 배양 방식…2025년 가을겨울 시즌 국내 출시 예정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기업 CSL 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는 이달 세포 배양 방식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 쿼드 프리필드시린지'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CSL 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이다.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허가로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2025~2026년 인플루엔자 유행 절기에 플루셀박스 쿼드를 국내 출시한다. 플루셀박스 쿼드는 세포 배양 방식 백신인 만큼 중증 달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한 접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의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세포배양 백신인 플루셀박스 쿼드가 표준용량 유정란배양 4가 독감백신 대비 각 시즌 일관되게 10% 이상 더 높은 상대적 백신효과(relative vaccine effectiveness, rVE)를 보였다.

유기승 CSL 시퀴러스코리아 대표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은 높은 예방효과와 빠른 생산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유정란 기반 백신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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